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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십대들은 유튜브보다 틱톡을 더 오래 사용한다
    IT뉴스 2022. 7. 14. 10:50

    4세에서 18세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이제 유튜브보다 틱톡에서 동영상 시청을 더 오래한다.

    사실, 2020년 6월부터 틱톡은 유튜브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틱톡에서 하루 평균 82분을 시청했고 유튜브에서는 하루 평균 57분을 시청했다. 2021년 말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의 틱톡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 91분까지 늘어났다.

     

    이 데이터는 자녀보호 소프트웨어 업체인 Qustodio가 자녀 보호 모니터링 서비스 계정이 있는 40만 가구에 대한 분석을 사용했다. 이 데이터는 추정치가 아닌 실제 앱과 웹사이트 사용량을 나타낸다. 

     

    2019년까지만 해도 유튜브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48분을 시청하는 반면, 틱톡은 38분을 시청했다. 하지만 2020년 6월 부터 틱톡 시청시간은 유튜브 시청시간을 넘어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영국, 스페인 같은 국가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1년 미국 어린이와 청소년은 틱톡에서 하루 평균 99분을 사용, 유튜브에서는 61분을 사용했다. 영국에서는 틱톡을 하루 102분, 유튜브에서는 53분을 사용했다. 

     

    유튜브도 이런 소비자 행동 변화를 잘 알고 있어서 short 라는 짧은 형식의 세로 비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튜브는 짧은 비디오는 긴 비디오로 유도할 검색 엔진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유튜브 short의 월간 로그인 사용자 수가 15억명을 돌파했다고 선전했고 다양한 길이의 동영상을 제작하는 채널에서 시청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틱톡은 반대로 동영상 길이를 늘리고 있다. 올해 틱톡은 최대 비디오 길이를 10분으로 확장했다. 이는 이전 3분에서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대분의 틱톡 비디오 길이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Qustodio의 보고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유튜브와 틱톡 이외의 제품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로블록스는 56%의 어린이가 사용하고 스냅챗은 82%가 사용한다. 교육앱을 포함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균적으로 하루 4시간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유튜브의 동영상 시청시간은 다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서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즈니+ 47분, 넷플릭스 45분, 아마존프라임 40분, 훌루 38분, 트위치 20분보다 앞서 있다.

     

    틱톡이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단순히 추억의 서비스로 남을지. 유튜브를 능가하는 메인스트림 서비스로 진화할지. 두고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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