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Dub2을 이용한 초간단 영상 자르기!

쉬울 것 같지만 쉽지 않은 영상 컷팅

영상을 자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에서 영상을 자를 경우 인코딩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코딩은 컴퓨터 사양에 따라, 인코딩 설정에 따라 원래 영상 길이의 2~5배의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윈도우10 비디오 편집기를 이용하는 방법

윈도우10에는 비디오 편집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간편해서 간단한 영상 편집에는 사용하기 좋다. 하지만 비디오 편집기 역시 인코딩 과정이 필요하고 인코딩 옵션이 제한적이다. (해상도가 고정되어 있음)

 

사용법이 간편해서 좋지만 전문가용은 아니다. 인코딩 화질을 조정할 수 없다.

 

나는 자르기만 한다! VirtualDub2!

VirtualDub은 꽤 오래된 오픈소스 프로그램으로 영상자르기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자막이나 편집 기능없이 그냥 자르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StreamCopy 기능이다. 인코딩을 하지 않고 영상 파일 자체를 필요한 부분만 말그대로 잘라준다. 그래서 영상을 만드는 속도가 거의 파일을 카피하는 수준으로 빠르다.

여러 코덱이 포함된 VirtualDub2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

 

▶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https://sourceforge.net/projects/vdfiltermod/

VirtualDub2

 

간단한 VirtualDub2 사용법

1.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비디오 클립을 프로그램으로 드래그하여 영상을 불러옵니다.

또는 상단 메뉴에 File - Open video file 을 클릭해서 영상 파일을 선택합니다.

 

2. 하단 타임바를 움직여서 영상 자르기를 시작하는 곳에 멈추고 밑에 왼쪽 방향 화살표를 클릭합니다.

 

3. 하단 타임바를 움직여서 영상 자르기 끝 부분에 멈추고 오른쪽 방향 화살표를 클릭합니다. 파란색 영역이 자르기 할 영상 영역이 됩니다.

 

4. File - Export - Stream copy 를 선택하면 어디에다 저장할지 물어봅니다. 끝!!

 

마치며..

단순히 영상을 자르는 것에는 VirtualDub을 이길 프로그램이 없는 것 같다. 요즘 프로그램들은 기능이 너무나 많아서 사용자가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VirtualDub은 영상을 자르는 기능 밖에는 없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프로그램이다.